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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유

등떠밀려 억지로 하는 일에 진심이 있을리가 없을 것이다말을 안해도 모든 것을 꿰뚫고있는 연륜의 친구들이 '아주동 철뚝집'에서 모임을 가졌다철뚝길보다 정겨운 철뚝집이 좋은곳아주동 서당골 분수대가 시원하게품어 나오고 아주천 산책로에 부쩍 사람들이 늘어나는 밤이다그나마 거제에서 사람사는 활기가 넘치는 곳~세상은 어둠에서 밝은 곳으로 향하고대중들은 넓은 광야에서 마음껏 자유를만끽하고 싶어한다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유는~좀 더 사람냄새나는 세상을 꿈꾸기 때문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5.08.19

이재명대통령 추모글

☆이재명대통령 추모글☆산뜻하게 불어오는 바람 한 점에도 그리움이 스며드는 그 이름, 김대중 전 대통령님을 추모합니다.군부독재의 군홧발 아래 국민의 삶이 짓밟혔던 시절, 김대중은 ‘희망의 이름’이었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겨울을 견뎌 끝내 봄을 꽃피울 수 있다는 ‘소망의 이름’이었고 모진 고난 앞에서도 꿈을 잃지 않으면 새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기회의 이름’이었습니다.차가운 감옥 벽을 뚫고, 머나먼 망명의 길을 뛰어넘어 거목(巨木)의 뿌리는 더 깊어졌고, 가지는 더 멀리 뻗어나갔습니다. 그로 인해 멈췄던 민주주의가 다시 숨을 쉬고, 서로 다른 생각을 지닌 이들이 통합과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대통령님 떠나시고 한동안 우리를 지배한 것은 ‘김대중 없는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는 슬픔과 두려움이었습..

카테고리 없음 202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