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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추석

[2026 추석]추석은 넉넉함이다.보름달도 품을 듯좁은가슴도 넓게 활짝 열어재끼는 날이다.소홀했던 사람들에게도추석인사메세지 보내도어색하지 않는 날이다.보름달처럼 둥글게 둥글게닫혔던 마음도 활짝 열어재끼는 날이다.정겹게 내민 손 기꺼히 잡아끌고동네어귀 편의점에서 막걸리 한잔에어릴적 추억을 안주삼으며 나이마져잊어버린 날이다.더도말고 덜도말고민족 대명절 한가위만큼만 하여라서로에게 겨눴던 분열의 시선도서로에게 등돌렸던 갈등의 시간도용서하고 화해해도그 누가 뭐라고 하지 않는 날이다.추석명절 연휴기간 만이라도넉넉한 가슴으로둥근 마음으로정겨운 시선으로"민족화해 대동단결"풍요롭고 풍성한 추석명절 되시길~!

카테고리 없음 2026.09.24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지난 폭우가 거제를 덮친 다음 날둔덕농장가는 길은 그야말로 처참했었다.농장에 도착해서 무너진 뚝을 쌓고 토사로 막혀버린 배수로를 정비하고 상처를 치유하듯 응급복구를 하고나니내 몸의 상처도 치유해야하는 시간을 가져야 했다.폭우피해도 건강의 악화도~깊은 상처를 받으면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일상은 서서히 회복의 길을 걷고가을도 서서히 우리곁으로 다가온다.오랜만에 농장에 나와서무성하게 자란 잡초도 제거하고관리기로 밭을갈며 늦은 가을 일을 시작했다.작년까지 잘 열리지 않던 대추가주렁주렁 열려서 익어간다.대추는 크고 맛있게 사랑을 전해준다.성급하면 사랑은 도망치듯 떠나지만고난뒤에 찾아오는 결실은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한다.땀을 흘려야 살아있음을 느끼고살아있음에 계획을 세우고희망을 일구어 간..

카테고리 없음 2026.09.19

9월의 약속

[9월의 약속/오광수]산이 그냥 산이지 않고바람이 그냥 바람이 아니라너의 가슴에서, 나의 가슴에서약속이 되고 소망이 되면떡갈나무잎으로 커다란 얼굴을 만들어우리는 서로서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보자.손내밀면 잡을만한 거리까지도 좋고팔을 쭉 내밀어 서로 어깨에 손을 얹어도 좋을 거야.가슴을 환히 드러내면 알지 못했던 진실함들이너의 가슴에서, 나의 가슴에서산울림이 되고 아름다운 정열이 되어우리는 곱고 아름다운 사랑들을 맘껏 눈에 담겠지.우리 손 잡자.아름다운 사랑을 원하는 우리는9월이 만들어놓은 시리도록 파란 하늘 아래에서약속이 소망으로 열매가 되고산울림이 가슴에서 잔잔한 울림이 되어하늘 가득히 피어오를 변치않는 하나를 위해!

카테고리 없음 202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