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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토론이 3자토론 같은 이유

양현모 2022. 2. 26. 09:00

**4차토론이 3자토론 같은 이유**

토론이 거듭될 수록 ~
왜? 대통령을 잘 뽑아야 되는지 절실하게 느끼게되었다

예전에 토론회는 선거기간에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으로 생각했고ᆢ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ᆢ
토론이 유권자들의 표심에 영향을 끼칠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대선토론은 어느때보다도
관심이 집중되었고 토론 성적표에 따라서
부동층이나 중도표심을 자극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토론을 회피해온 윤석열에 대한 자질에 대해 국민들의 검증이 관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정치초보의 학습능력보단ᆢ
그가 평생을 살아오면서 형성된 ᆢ
자신의 철학적관점과 사회. 경제, 안보, 정치.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파악 할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윤석열에 대한 평가는 ᆢ
개인적인 각종 언론 인텨뷰내용에서 많은 실언이 노출되었고, 선거운동과정의 유세에서는 정제되지 않는 설득력없는 막말로 나타났다

그런 윤석열이 토론장에만 서면ᆢ
AI윤석열이 된 듯하다
한마디로 자신의 생각과 모습은 오간데 없고
과외선생들이 입력한 프로그램에 따라서
움직이는 그런장면이ᆢ
인간의 따뜻한 느낌보다는 로봇의 차가운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철수가 전술핵 배치문제나 핵공유문제를 질의하자ᆢ
엉뚱한 답변으로 도리도리 어리버버 하는 모습이
관중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저래가지고 어떡하냐?"
여기저기서 탄식이 이어졌다

그리고 심상정이 박근혜 구속에 대해서
지금은 어떤입장을 가지고 있느냐고 질의하자
또다시 도리도리하면서 ᆢ
"뭐~예전에 검사시절에 있었던 일이라~"하며
얼버무리자 ᆢ
심상정이 말했다
"뭘 그렇게 쩔쩔매세요!"
그랬다ᆢ
윤석열AI는 답변을 찾지 못하고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유세현장에서 "문재인이 시켜서 박근혜를 구속시켰다"며 고래고래 소리질렀던 ᆢ
당당하고 호기롭던 윤석열은 없었다

이번 토론의 압권은~
1.2.3차 토론 때 써멱었던 돌려치기 수법을
또 써멱었다
1.2차토론에서는 어느정도 효과를 거두었지만
3차토론에서는 실패한 토론전술이다
이재명을 공격하기위해서ᆢ
그걸 또 안철수에게 써먹었다
안철수 왈 "그걸 왜? 나에게 묻습니까?"
안철수의 이 한마디에 윤석열은ᆢ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을 것이다

심상정이 안철수에게 물었다
"단일화 하실 건가요?"
"내가 제의한 여론경선방식이 불발되었기 때문에
단일화는 끝났습니다"
전국민이 보는 앞에서 안철수의 대답은 단호했다
이렇게 해놓고도 윤석열과 단일화 한다면ᆢ
철수는 영원히 철수하게 될것이다

어제 정치. 안보분야 토론에서ᆢ
윤석열은 보이지 않았다

이재명이 제시한 공동정부제안이 현실화되어서
심상정, 안철수와 힘을 합쳐서 ᆢ
국민이 바라는 제4기 민주정부가 성공적으로
출범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