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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의 표심

양현모 2022. 3. 19. 21:59

**청년세대의 표심**

대선결과는 0.7%차 박빙이다
그야말로 깻잎 한장 차이로 ᆢ
누구는 축배를 들고
누구는 쓴잔에 슬픔을 삼켜야 한다
승패라는 것은 그런것이다

독재정권시절 같으면ᆢ
얼마든지 승부를 조작하고도
남을 근소한 차이다
얼빠진 황교안이 빼고는ᆢ
예전과 같이 부정선거의혹 제기도 없다
그만큼 우리사회의 민주주의는
성숙되어있다

이런 민주주의의 바탕위에서
촛불로 심판받은 세력들이
다시 정권을 잡았다
이번 대선결과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필요한 이유이다

18세이상 피선거권이 주어지면서
청소년과 20-30대의 젊은 목소리가 커진만큼 선거결과를 바꿀 세대로 자리잡았다

이번 국힘당이 20-30대의 지지를 확보하는데는 ᆢ
30대 이준석대표의 선출이 크게 작용했다

기성세대들이 지역주의에 의존한 투표성향이라면ᆢ
청년세대들은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실리를 추구하는 투표성향을 보였다

민주화 세대는 아니지만ᆢ
이미 민주적 가치를 충분히 공유하고
활용하고 누리고있는 세대이다

그래서 기성세대들의 관점으로
청년세대들에게 접근해서는 안된다

기성세대들은 주거문제 등
생활의 안정을 원한다면

청년세대들은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생각들을 마음껏 펼쳐나가길 원한다

이번 대선결과에 대해서 ~
여러가지 의견과 평가에도 불구하고
청년세대의 표심을 자극하고 선점한 측이
유리한 여론을 주도해 나갔다

이렇게 박빙의 대선결과가
향후 우리사회와 정치권에
어떤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정권을 거머쥔 국힘당과
의회 다수당 민주당의 대결구도 속에
이번 6.1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지방선거는 대선승리한 측에
유리하다고 하지만ᆢ
윤당선자측의 최근행보에 실망한 민심이
지방선거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

그건 바로 기성세대의 표심의 변화보다
청년세대들의 표심이 급격하게 이동 할 수있기 때문이다

청년세대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권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임에 틀림없다

*사진은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이다. 우리 미래세대들이 무엇을 선택하고 어떤생각을 하고있는지 참조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