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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덕농장의 하루가 저문다

양현모 2022. 6. 16. 19:21





둔덕농장의 하루가 저문다


둔덕은 일몰시간이 길다
통영앞 바다로 해가 질때까지
오후 7시가 되어도 해는 바다위에 떠있다

둔덕 앞바다의
저녁노을을 바라보면서
어머니께 안부전화를 드렸다

혈변이 멈추었다니 다행인데ᆢ
지혈을 위해서 심장약을 못드신다니
하루하루가 조심스럽다

다음주 월요일에ᆢ
검진결과가 좋으면
심장약을 먹을 수 있단다

둔덕농장에서 2박3일 하면서
농장일을 해놓고 ᆢ
다음주 월요일에는
어머님을 모시고 병원에
다녀와야 겠다

둔덕의 하늘 빛이 어둑해지면서
바다에 태양빛이 붉게 드리워진다

둔덕농장의 하루가
이렇게 저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