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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완벽한 건 없다

양현모 2022. 8. 9. 09:00

[세상에 완벽한 건 없다]

안해도 될 짓을 했나보다 싶다가도
이런 실험을 통해서 현실정치가 어떤상황에 놓여있는지 파악할 수있는
기회를 얻었다

민주노동당으로 시작한 진보정치는
분열하면서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채
복원하기 힘든상태에 이르렀고

서민 중산층의 당임을 표방한 민주당은
진보정당이라기 보다는 중도우파에 가깝다

그러다보니 각자 계파별 성향과 간격의 차이가 크다

촛불정국이후 몇번의 선거과정을 거치면서 주류와 비주류의 환경이 바뀌었고 지난 대선에는 그동안 비주류였던 이재명이 대선후보로 선정되면서 계파일부의 불복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제 민주당은 새로운 당지도부 선택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선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대세를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의
지지세력은 어느때보다도 공고하다
이재명후보에 대해서 비판하는 글을 올리기라도 하면 난리가 난다

마치 윤석열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면
국힘지지자들이 달려들어서 물고뜯는
상황과 비슷한 경험을 할수가 있다

정작 당사자들의 반성은 없고 ᆢ
지지자들이 옹호하고 대변하고 감싸기 바쁘다

나는 이런 정치가 싫다
지난 우리 정치의 역사는 민주주의발전을 이루어왔지만ᆢ
정치인들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선거때만 되면 게파별 이전투구의 모습만
가득하다

대세에 편승해서 아무런 비판도 못하고
무조건 감싸는 것에 나는 동의 할수가 없다
우리정치가 좀 더 성숙하고 민주정당을 표방할려면ᆢ
특정정치인이 당원들을 장악하고 통제하려는 모습보다
당원들의 자유로운의사가 표출되고 존중되어야 한다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편견이
바로 민주당을 분열의시각으로 바라본
위험한 발상이다

지난 대선에서 0.7%차이로 정권을 빼앗긴 것에 대해서 누굴 탓하기 전에ᆢ
아직도 민주당내 존재하고 있는 이런 분열의 정치가 만들어 낸 뼈아픈 경험으로 각성해야 한다

민주당내 벌어지고 있는 간격을 좁혀서
경선이후 넓은가슴으로 모두를 포용하고
뭉쳐서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로 보답할 수있다

그리고 윤석열정권의 무능과 오만에 맞서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ᆢ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고ᆢ
전당대회 이후 당의 통큰 단결을
이루어내어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담대한 발걸음을 시작해야 한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비난하기 보다는 보완하고 채워서 다함께 나가는 것이
바로 다함께 승리하는 길임을 자각하자!

강자보다 약자~
다수보다 소수의 의견이 존중되는 사회의 구현은 바로 정치의 영역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