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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양현모 2022. 11. 7. 15:08

[쓴소리]

지난달 할로윈데이 에서
생때같은 젊은이들이
이태원 골목길을  걷다가
대형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세월호 이후에 도저히 믿을 수없는 참사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국가의 대응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고ᆢ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복무해야 할 사람들은
자신의 위치에 충실하지도
최선을 다하지도 않았다

그러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현 정권의 주요 인사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다

서해피살공무원을 구하지 못했다고
전정권의 국방장관과 해경청장을
구속시키고 전 국정원장과 안보실장을
고발조치한 현 정권 스스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되지 않겠는가?

궁지에 몰린 여권이ᆢ
연일 전정부문제를 끌여들여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지만
민심은 싸늘하기만하다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선택한 것은
전정부보다 더 잘하라는 것이였다
하지만 윤석열정권과 집권여당은
사사건건 전정부 탓만 해대며
자신들의 할 일을 회피하고
모면하려는 방식으로 국정의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으니ᆢ
국민들의 피로감과 짜증만 쌓여가고 있다

청담동 술집문제처럼 ᆢ
대통령이 직접나서서 해명하고
법무부장관이 직을 걸겠다고
흥분하며 펄펄뛰고 있지만ᆢ
의혹만 증폭 될 뿐이다

언제까지 검사의 이미지로
국면을 돌파할 수 없다
국민들에게 불신받는
검찰주의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정치를 해야 하는 이유이다

지금 윤석열 정권에게 필요한 것은
권력에 입맛에 맞는 단소리만
지껄이는 간신배들의 모습이 아니라
권력의 눈밖에 벗어나있는
충신들의 쓴소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다

그래야 국민이 살고
국가의 미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