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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양현모 2022. 11. 11. 08:53

[농업인의 날]

농업인의 날을 11월 11일로 정한 것은 농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흙 토(土)’자를 풀어 쓰면
‘열 십(十)’자와 ‘한 일(一)’자가 되기 때문이다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 철학을 바탕으로
흙이 세 번 겹치는
토월토일토시(土月土日土時)인
11월 11일 11시에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이유다

코로나19, 기후변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촉발된
식량공급 부족 현상이 세계 각국의 식량안보 강화로 이어졌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올 3월 159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국제 식량가격 상승으로 물가가 오르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은 식탁 물가를 위협하면서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식유민천(食惟民天)’이라는 말이 있다. ‘밥은 하늘의 백성’이란 뜻으로ᆢ
농사를 소중하게 생각했던 세종대왕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번 농업인의 날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생명산업으로서의 농업과 삶터·일터·쉼터로서 농촌의 가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식량안보를 지키는
전국의 농업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