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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벤치

양현모 2022. 11. 24. 08:12

[가을벤치]

가을길목에 쓸쓸함만 가득하다
막바지 가을을 부여잡듯ᆢ
빛을 잃은 단풍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화려함을 잃어버린 숲길밴취에
앉아서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참 애썼다!"
이 한마디면 충분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