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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

양현모 2022. 12. 23. 21:16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는가 싶다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ᆢ
부산 광안리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광안대교가 펼쳐진 숙소에서
멋진 야경을 보고ᆢ
내일 아침에는 일출도 볼수 있단다

아직도 품안에 자식들인 줄 알았는데
부모 결혼기념일 까지 챙겨준다고
돈깨나 썼겠다 싶다

지금까지 잘 살아준 아내가 고맙고
잘 커준 아들, 딸들이 고맙다

하루쯤은 이런 호사를 누려도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