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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양현모 2023. 3. 17. 15:45

묻는다 너 또한 언제이든
네 생의 가장 아름다운 날
그날이 오면
주저없이 몸을 날려
바람에 꽃잎 지듯 세상과 결별할 준비
되었느냐고

나에게 묻는다 하루에도 열두 변
목련 꽃 지는 나무 아래서

~김시천/목련 꽃 지는 나무 아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