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들과 망중한]
어버이 날을 앞두고 미리 다녀가기 위해서
딸과 사위가 외손녀들과 함께 찾아왔다
세종에있는 작은 딸과 부산에 있는 아들도
함께~
연휴를 맞이해서 오랜만에 온가족이 모였다
아이들 어릴때부터 명절은 물론ᆢ
부모님 생신, 그리고 어버이날에는
해마다 빠짐없이 고향에계신 부모님을 찾아 뵀었다
고향에 갈때마다~
생전에 아버지께서 좋아하신 생선회도
빠짐없이 장만해서 아이스박스에 얼음을넣고 포장하여 고향으로 향했다
이런 아이들이 성장하여ᆢ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도
어릴적 보고 배운 것을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작년에는 삼남매가 십시일반 돈을 내어서
요즘 최고 효도선물이라는 '세라젬'을
안방에 들여놓았다
덕분에 요즘 허리가 편하다
외손녀들의 재롱과 함께ᆢ
오랜만에 망중한을 즐겼다
노동절도 쉬지 못하는 공무원신분이라ᆢ
서둘러 집을 나서는 아이들과 외손녀들을
보내고나니 섭섭한 마음 금할 길없다
다음 주에는ᆢ
어머님과 장모님을 찾아뵈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