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가뭄이 심해서
온다는 비를 기다렸지만
비는 조금 내리는 시늉만하고
이내 그쳤다
오늘 친구자녀 야외결혼식이 있었는데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며ᆢ
아쉬운 마음을 다독였다
결혼식장에서 반가운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이제는 은퇴하고 나름대로
인생2막을 가꾸어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서로에게 안부도 묻고
앞날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
오후에는 농장으로 가서 밭을 둘러보고
물이라도 줄까 하다가 ~
비가온다는 소식을 믿어보기도 했다
그리고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국화축제 구경을 하면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국화축제가 열리는 거제농업기술원에는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내일은 비가오길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