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2일]
12.12 전두환 신군부세력이 일으킨 군사반란이 일어난지 44년째 되는 날이다
요즘 이사건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하면서 이사건의 실체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전두환 신군부세력은 이후에도 광주민주화운동을 살인과 폭력으로 진압하였고 언론통폐합 등 민중을 탄압하고 억압통제하는 집권으로 일관했다
이사건이 오늘에 이르러 영화한편에
젊은 청년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이 부모세대들이 겪었을 시대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 할수 있을까?
전두환정권에 대항하는 전국적인 6월항쟁으로 전두환 신군부세력은
6.29선언을 통해서 "대통령직선제" 등
민중의 요구를 받아드렸고ᆢ
이때부터 "거제에서 구로까지" 전국 노동자들의 연대파업이 진행되면서
신생노조들이 탄생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한화오션(구.대우조선)도 이때
노동조합을 설립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매번 노조활동가들의 수많은 헌신과 희생이 있었지만ᆢ
지금도 회사의 꼭두각시가 되어서 활동하는 친회사 구사대 어용세력들이
조합원대중을 배신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어디서나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조그만 콩고물에 현혹되어서 권력의 기생충노릇을 하고있는 어용세력들이 문제다
지난 12월6~7일 치러진 1.2차 지회장선거에서 과반수이상 득표자가 없어서 오늘 1위후보를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붙였는데ᆢ
부결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교묘하게 군사반란이 일어난 날
지금까지 위태롭게 지켜온 민주노조의 전통이 반란표들로 인해서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 대우조선을 인수하자 마자
약 2조원가량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한화자본이 우리사주조합을 통한 조합원들에게 대량의 유상증자를 배분하면서 ᆢ
노조 길들이기 노무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현장에서 나온다
이번 지회장선거도 이런 한화자본의 노무전략이 본색을 드러내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한화자본인수이후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는 상선과 방산의 분리전략이ᆢ
노조무력화를 통한 시작이라면ᆢ
향후 조선소 노종자들을 위해서도
거제경제를 위해서도 바람직스럽지 않다
다시 치러질 한화오션 노조 지회장선거에서 조합원들의 대오각성이 필요한 이유이다
12.12의 반란은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민주시민의식으로 톨똘뭉쳐서 어용의 고리를 차단하고 우리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배신과 어용적 행태들을 종식시켜야 할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는 역사적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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