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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양현모 2021. 9. 24. 21:13

문대통령이 '종전선언'을 핵심으로 한 유엔연설 이후 국민의 힘을 중심으로 한 보수정치권의 반응은 싸늘했다

임기말의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위한 남북미중의 대화를 이끌어 낼수 있느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함께, 대선정국에 미칠 영향을 고려했을 것이다

북한도 처음에는 비판적인 논평을 강하게 토해 냈지만ᆢ오늘 김여정의 담화를 통해서
긍정적인 논평을 냈다

남북대화가 이루어 질지는 미지수지만ᆢ
북한으로서는 문재인정부 임기말에 붙잡을 수있는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하겠다는 북측과
이런 기회가 마땅하지않는 보수정치권의 반응이
교차되는 상황이다

만약 남북대화가 성사된다면ᆢ
임기말 문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힘이 실리게 될 것이다

박근혜 탄핵으로 조기에 치러진 대선에서
문대통령이 당선된이후 치루어진 지방선거의 압승의 원인은 바로 한반도평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였다

지난 서울. 부산 보선에서 나타난 민심은
정권교체에 무게중심이 옮겨갔고ᆢ
지방선거에 대한 진보진영의 전망은 어둡다

선거때만 되면 설치는 정치보다
평소에 안부문자 하나 보내는 것도 인색한
알량한 정치력으로는 더욱 어렵다

선거운동은 선거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의 활동을 평가받는 것이기에
늘 선거운동처럼 활동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인간관계도 일년에 한두번하는 명절인사마져
귀찮게 여기면서 답장마져도 하기 힘들다면
이것은 아니다는 생각이든다

선거 때 반짝하지말고
평소에 해라!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말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던진
메세지에 북한이 화답하는 이유이다

**靑, 김여정 '종전선언 좋은 발상'에 반색.."굉장한 의미와 무게"
https://news.v.daum.net/v/20210924181026207?x_trk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