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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양현모 2021. 10. 15. 18:13

김종인이 공식적으로 윤석열 지지를 선언했다
지금까지 각종선거에서 여야를 넘나들며ᆢ
킹메이커의 역할과 선거전문가로서의 견해를 밝혀온 김종인의 마음 속에는 자신과 갈등관계인 인사에 대해서는 마음을 닫고 주관적인 판단을 해옴으로서 객관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있다

민주당 비대위시절에서도ᆢ
이해찬과의 갈등관계로 공천을 하지 않았지만
이해찬은 무소속으로 당선되었고
당대표까지 지냈다
지금 국힘당 대선후보 중에는 ᆢ
홍준표와 갈등관계로 윤석열을 선택했는지 모르지만ᆢ

나는 개인적으로 홍준표가 국힘당 최종 대선후보로 결정 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있다
그 이유는ᆢ
현재 국힘당에는 표면적으로ᆢ
친이, 친박이라는 고질적인 계파의 갈등이
없어진 것 같지만ᆢ

친이세력들이 윤석열쪽으로 이동을 하고있고
일부 친박세력도 윤석열 쪽에 붙어있지만ᆢ
결국 막판에는 홍준표 쪽으로 결집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걸 김종인은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유승민이나 원희룡이 후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분노만 가득한 윤석열보다는ᆢ
독선적이고 말이 앞서는 홍준표보다는ᆢ
그래도 따뜻한 보수를 실천할 유승민이나
원희룡같은 정치인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힘있는 후보ᆢ
이왕 될 후보한테 많은 사람들이 쏠린다

김종인의 판단도 그런것 같다

지금 대장동문제가 ᆢ
결국 대선판도를 바꿀 중요한 문제로
자리잡고있다

마치 이명박 대선후보 시절ᆢ
"다스는 누구것이냐?"의 공방을
정치검찰이 덮음으로서ᆢ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었듯이ᆢ

그것을 잘 알고있는 국힘당이ᆢ
특검을 주장하면서 정치공세를 강화하고있다

국힘이 특검을 민주당이 받지 않는 것은ᆢ
의혹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이런 주장이 중도층에 먹혀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린 여기서ᆢ
노무현 대통령의 승부수와 결단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대장동 의혹을 정면돌파하려는 이재명의 의지도
중요하지만ᆢ
특검을 과감하게 받아드리면서ᆢ
공을 국힘당으로 돌리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다

대통령이 되는 길~
결국 "신의 한 수"가 필요한 이유다


**윤석열에 힘 실은 김종인.."李지사에 제일 껄끄러운 상대" | 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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