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남북관계 제자리로 돌려놓겠다고?

양현모 2021. 11. 12. 18:35

윤석열이 남북관계를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며ᆢ
현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휴전선이 여전히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ᆢ
남과 북이 불신과 냉전으로 서로에게 적이 되어 총부리를 겨누며 전쟁위기감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무소불위 반공이데올로기가 지배했던
냉전시대로 돌아가겠다는 것일게다

그동안 검사출신 윤석열과 같은 ᆢ
공안검사들이 무고한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고문하여 간첩으로 둔갑시켰던
암울한 시절을 꿈꾸는 걸까?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고 끔찍하다

저들은 남북관계를 얘기할 때 대등한 관계를 늘 주문 외우듯 얘길한다
'기브엔 테이크~'
그렇지 않으면 퍼주기가 되고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이라고 주장해 왔기에ᆢ

이미 경제력이나 국방력에 있어서도 북한은 남한의 비교 상대가 될 수도 없다
비교를 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이런 상대에게 정책적인 교류가 필요할 때 동일한 잣대와 대등한 관계의 딜을 요구하는 것은 남북관계를 하지말자는 것과 같다

분단된 민족의 비극은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이 아니라 ᆢ
절망에서 희망을 향해 돌파하는 과정이어야 하는
민족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대북정책을 통한 한반도 평화 실현은ᆢ
윤석열이 제자리로 돌려놓겠다고 가볍게 이야기할 만큼 간단하지 않다

남북관계의 긴장완화를 통한 종전선언은
바로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남북주도의 자주적인 관계로의 발전을 통해서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한반도 평화가 우리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ᆢ

아직도 분단을 통해서ᆢ
자신들의 정치적 기득권을 지키려는 세력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가르치고
부르면서ᆢ

지금 기성세대들은 미래세대들에게ᆢ
전쟁의 위협에 시달리는 분단된 한반도보다도
활발한 남북교류와 화해로 평화로운 한반도를
넘겨줘야 하는 책임이 있다

표를 얻기위해서ᆢ
목포가서 김대중대통령을 이야기하고
봉하가서 노무현대통령을 찾으면서ᆢ

정작 윤석열은 민족분단의 길을 가고자 하는 것인가?

**이인영, 윤석열 남북관계 제자리 발언에 "다시 빙하기로?" | 다음뉴스
https://news.v.daum.net/v/20211112172846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