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GRDP도 분간 못한 무식자-
지난 16일 광주를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른바 '호남 홀대론'을 꺼내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광주 역내 GDP가 전국에서 몇 위쯤 합니까? 꼴등입니다, 꼴등. 왜 이렇게 됐습니까? 수십 년에 걸친 지역 독점 정치가 지역민에게 한 게 뭐 있습니까?"
일단 사실관계를 바로잡아보자. 상식적으로 보면 GDP(국내총생산)가 아니고 GRDP(지역내총생산)를 언급하고자 한 것 같다. GRDP는 정해진 경제구역 안에서 일정 기간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격을 합한 것으로,
지역 경제규모 파악에 활용되는 지표다. 좀더 정확한 지표는 인구수를 대입한 1인당 GRDP다.
2017년 지역총소득 꼴찌는 전북이었지만 2019년도로 넘어가면서 전국 꼴찌는 대구가 된다. 즉 1인당 GRDP는 만년 꼴찌여서 그런가 하고 살았는데, 지역총소득도 꼴찌라는 자료다.
'꼴찌'에 방점을 두고 윤 후보의 말을 올바르게 수정하면 이런 말을 할 수 있겠다.
"대구 역내 1인당 지역 총생산과 총소득이 전국에서 몇 위쯤 합니까? 꼴등입니다, 꼴등. 왜 이렇게 됐습니까? 수십 년에 걸친 지역 독점 정치가 지역민에게 한 게 뭐 있습니까?"
**윤석열의 망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팩트체크 제대로 합시다**
**윤석열이 광주에서 한 말은 역대 최고의 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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