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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울을 살아내야 하는 이유

양현모 2025. 1. 7. 07:59

날씨가 춥다
기온이 내려가서 춥기보다는
권력자의 추한 모습이 그렇고
민심은 안중에도 없는 위정자들~
소신없고 연약한 관료들과
권력 앞에 작아진 공권력~
이것들이 추운 겨울날의 모습이다
새해에는 좀 더 새로워지자고
다짐하고 각오를 다진지ᆢ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ᆢ
시계는 거꾸로 돌아가는 듯 하다
사람들의 가슴마다 품었던
뜨거운 불덩이가 식어버리고
활짝폈던 가슴은 움추려든다
민심을 잃어버린 불신의 정치 앞에
싸늘한 민심은 분노로 바뀐다
우리를 더 슬프게 하는 것은
물질적 가난보다
심리적 가난이다
마음들이 여유가 없으니
세상살이도 각박해진다
이 추위를 극복하는 것은
뜨거운 함성으로 ~
천박한 자들의 삐뚤어진 현실을 바로잡고
우리들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 겨울을 반드시 살아내야 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