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가는 길
아주동으로 이사오고나서 나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사진속의 길을 매일같이 걸어서 출근하고 퇴근한다.
집에서 회사까지는 빠른걸음으로 약20분 정도 걸린다.
사시사철 비가오나 눈이오나 올 해도 이 길을 걸을 수있는 건강과 기회를 주신 신께 감사드린다!
이길은 내가 살아가는 삶의 길이다!
기쁨도
슬픔도
아픔도
함께나누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꽃피는 봄과
뜨거운 여름과
시원한 가을 바람과
들에 핀 야생화
추운 겨울을 벗삼아
이 길을 걸어 갈것이다!
조선소 노동자들의 희망을 가슴에 안고 ~~
나의 청춘을 쏟아부은 연륜의 꽃을 피우련다!
이 길위에서
빛과 소금이되련다!
굽힘없는 정의로움으로
변함없는 담대함으로
포용하는 지혜로움으로
용서하는 사랑과 믿음으로
강자앞에 비굴하지 않은 모습으로
이 길을 가게 하소서!
"신에게 간구하면서도
신의 삶을거부하는 부끄러운
우리 종들의 모습을 용서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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