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간에 핀
노란 창포꽃을 본다
얼마나 맑게 살았기에
저토록 심한 부패를
노란 꽃으로 피웠을까
맺힌 이슬이
아리도록 맑다
- 손원모의 시 "창포를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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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핀 창포꽃을 보았습니다.
창포꽃은 자정능력이 아주 강한 환경정화 식물로 알려져 있답니다.
예전에는 여인들의 샴푸로 애용되기도 하였고요.
세상사람들이 창포처럼만 살아 준다면 세상이 얼마나 맑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선 나만이라도 창포를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팽목항에도 망월동에도ᆢ
봉하마을에도 노랑색물결ᆢ
노랑색은 평화요ᆢ
자유요ᆢ
민주의 상징이다ᆢ
그리고 ᆢ
깨달은 자의 가슴에 핀 꽃이다 ᆢ
노랑 창포 꽃은 오월에 그렇게 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