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호남에서는 '목포의 눈물'도 부르지 말자며
상대후보 지지자들과의 마찰과 충돌 할 수있는 것들을 최대한 피하면서 조심스럽게 전략적 선거운동과 투표에 나섰던 기억이 생생하다
선거당일 투표율도 당시 호남지역에서는
오후4시까지는 다른지역에 비해서 저조했다
그래서 김대중후보가 이번에도 힘들겠다는 여론이 팽배 할 때 쯤ᆢ오후 5시가 넘어서
호남지역 투표율이 갑자기 올라가기 시작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지만 ᆢ
당시 호남인들은 김대중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하면서 상대방을 자극시키지 않을려고
조심하면서 전략적으로 움직였던 것이다
내가 1997년 대선상황을 상기시킨 것은
지금이 바로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어서다
문재인대통령의 지지율은 집권말기에도
여전히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여야 대선후보 1위 지지율보다 높고
여야 정당 지지율보다도 높다
그러데도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이 팽배하다
이런현상은 어떻튼 윤석열의 지지율이 야권 전반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의 이미지는 현 정부와 여권으로부터 탄압(?)받는 이미지로 급부상했다
그래서 윤석열에대한 네거티브 공세가 강화될 수록 야권의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쥴리벽화사건도 그렇다
윤석열이 국민의힘으로 입당한 만 큼ᆢ
국민의 힘 내부에서 검증절차가 시작 될 것이다
이제는 여권지지층이나 내부에서ᆢ
전략적으로 윤석열에 무관심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윤석열의 지지층에 힘이 빠져서 균열이 생길 수도 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되는 현실을 맞이하지 않을려면ᆢ
우린 지금 1997년 15대 대선당시ᆢ
호남지역 유권자들이 보여줬던 전략적 선거운동과 투표전략을 가슴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국민의힘 6주만에 반등, 35.2%..'쥴리 벽화' 논란 속 女 흡수 | 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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