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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양현모 2021. 8. 16. 20:50

"더 늦기 전에 ~"
사량도 산행을 하자는 아내의 의견에ᆢ
광복절 대체휴일인 오늘 사량도 산행을 결행했다
악산으로 소문 난 사량도 산행코스가 만만치 않고, 무릎상태가 좋지 않아서 자신이 없었지만ᆢ
아내가 가고 싶다는데ᆢ
미룰 일이 아니다 싶었다
다행스럽게 무릎상태가 호전되었고 ᆢ
더 늦기 전에 사량도로 향했다
날씨는 무더웠지만ᆢ
산 능선에 맞이하는 바람은
폭염더위를 저만치 밀어내고 있었다
가을 아닌 가을 날같은 여름날의 사량도 산행
몸도 가볍고 마음도 가볍다
"더 늦기 전"에 라는 말이 서러울 때도 있지만
앞으로 더 늦기 전에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해야 만 할까?
지금처럼 살아 온 것 처럼~
더 늦기 전에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