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이 증언대에 서자 윤 대통령 측의 공세는 한층 심해졌다. 앞서 조 단장의 상관인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은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탄핵심판에서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조 단장은 거침없었다. 그는 '공포탄 휴대' '국회 본청 통제' '국회의원 외부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명시적으로 증언했다. 정형식 재판관이 "정확한 워딩이 '본청 안으로 들어가라 국회의원을 끌어내라'였느냐"고 묻자, 조 단장은 "그렇다. 내부로 들어가 의원들을 끌어내라"였다고 답했다.
조 단장은 해당 지시를 받고 이행하지 않은 채 이 전 사령관에게 다시 전화해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한다. 이후 이 전 사령관은 "특전사가 국회 본청 내부로 들어갔으니 너희는 외부에서 지원하라"고 다시 지시했다.
조 단장은 이를 특전사가 국회의원을 끌어내는 과정에서 밀집한 인원들 사이 통로를 형성해주는 역할로 이해했다고 답했는데, 윤 대통령 측은 "이해했다"는 표현을 파고들었다. 명확히 지시가 있었던 게 아니라 조 단장이 적극적으로 확대 해석해놓고 이제와 윗선의 지시라며 책임을 떠넘긴다는 것이다.
말꼬리 잡기식 질의가 점차 격앙되면서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은 "왜 거짓말하나"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문제적인 지시는 없었는데도) 본인이 받은 지시가 불법이라 이행하지 않은 것처럼, 의인처럼 행동한다"고 조 단장을 비난했다.
조 단장은 "저는 의인 아닙니다. 제가 아무리 거짓말해도 제 부하는 다 알고 있다"며 담담하게 답했다. 또 "일체 거짓말을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고 그때 했던 역할을 진술할 뿐"이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기사내용 중-
*계엄을 발표한 윤석열과 그 잔당들이 거짓말 잔치와 법기술로 자신들의 내란행위에서 빠져나가려고 부하들을 협박하고 부하들에게 뒤집어씌우려 안간힘을 쓰고있다
"인간이 어디까지 비겁하고 추해질수 있을까? 이렇게 교활하고 악마의탈을 쓴자가 저만 살겠다고 잔꾀를 부리는 최후의 몸부림이 참으로 꼴사납다. 이런자가 대통령이였다니~"
국힘세력들과 고위관료들 그리고 똥별들이 이런권력자의 뒤에숨어서 자신들의 안위를 도모 할 때~
그날에 있었던 사실과 진실을 증언하는
용기있는 군인들이 있기에ᆢ
세상은 정의로운 모습으로 전진할 수 있는 것이다!
**손으로 하늘 가리려는 尹, "술 취했다"·"거짓말" 증인 공격
https://v.daum.net/v/2025021405032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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