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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지부와 희망텐트촌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7시부터 ‘2차 포위의 날’을 진행한다. 지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2,000여명의 금속노조 확대간부와 1,000여명의 노동자, 학생, 시민 등이 참가한다.
희망텐트촌 ‘2차 포위의 날’의 일일촌장은 김영훈 민주노총위원장이 맡기로 했으며, 지난 1차 포위의 날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김진숙 민주노총부산본부 지도위원이 참석하기로 되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투쟁발언과 문화공연으로 1부, 2부가 진행되며 밤 12시부터는 3부 문화난장과 ‘희망텐트 노동자참가단’의 희망텐트촌 확대를 위한 노동자 이야기마당이 진행된다.
고동민 희망텐트촌 청년회장은 “2차 포위의 날을 통해서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뿐만이 아니라 정리해고 전반에 대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다”며 “오늘은 정리해고에 분노하는 노동자, 시민들이 제대로 된 포위작전을 펼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쌍용차지부는 입주민들을 위해 1,000인분의 먹을거리를 준비했으며, 공장주변에는 지난 1차 행사 때처럼 연대단체들의 먹을거리 부스가 설치되고 있다. 또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에서 진행하는 ‘붕붕바자회’ 또한 준비를 마치고 입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수익금 전액을 쌍용차지부에 전달한다. (기사제휴=미디어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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