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문제해결 범국민대책위 공식제안 | ||||||||||||
노조-민주노동당 대표 회동… “12월 평택 희망텐트촌 추진” | ||||||||||||
| ||||||||||||
금속노조 박상철 위원장이 30일 노조사무실에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이례적으로 긴급 회동을 펼쳐 화제다. 두 대표는 이날 특히 쌍용차 노동자들의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동은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 문제에 대한 금속노조의 제안을 민주노동당이 적극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이날 회동에는 박 위원장과 홍지욱 부위원장 양동규 부위원장 김연홍 사무처장이 배석했고, 민주노동당에서는 이 대표와 홍희덕 의원 이혜선 노동부문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노조의 양 부위원장도 “쌍용차 투쟁을 통해 전국 정리해고 투쟁사업장의 방어벽을 쌓는 의미가 있다”며 “쌍용차 공장안 노동자들이 희망을 볼 수 있도록 쌍용차지부의 심리치유센터인 ‘와락’이나 앞으로 진행될 ‘희망텐트촌’에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방문해 달라”고 거들었다. 이에 민주노동당 이 대표는 “통합진보정당 건설과 야권연대 과정에서 쌍용차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거론하겠다”면서 “합동위령제를 전후해 사회여론화에 최선을 다하겠고 쌍용차 해고자 가족과 아이들과의 만남에도 나서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표는 “법제도 정비는 야권연대 등을 통해 총선 이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조의 김 사무처장도 “쌍용차 경영진은 현재까지 19명의 정리해고 희생자가 발생했음에도 2009년의 대타협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대졸 신입사원을 신규 채용하기도 했다”고 회사의 부도덕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정리해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고 해결 필요성을 알리고 진보정당 통합과 총선과정에서 정리해고 법개정과 관련한 내용적 공감과 약속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금속·노조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시련에도 희망텐트는 계속된다” (0) | 2011.12.10 |
---|---|
“정권이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몬 주범” (0) | 2011.12.01 |
한진중공업, 21일부터 ‘휴업’ 강행...노조 반발 (0) | 2011.11.18 |
정리해고법 이대로는 안 된다 (0) | 2011.11.17 |
투쟁 포기안한 이들이 만든 성과 (0) | 2011.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