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소식

대우조선해양 바람직한 매각은 ‘국민기업화’

양현모 2012. 1. 5. 20:52

대우조선해양 바람직한 매각은

    ‘국민기업화’

야3당‧노동계‧

시민사회단체 대책위 결성…

   정부측 9일 주관사 입찰 공고

 
''매각만이 능사가 아니다! 대우건설을 금호그룹이 인수하면서 금호그룹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게되고 "승자의저주"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이때부터 인수합병에 성공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주식은 폭락하는 사례들이 나타났다! 결국 대우건설은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인수하게 되었다. 산업은행은 알자기업인 대우건설뿐만 아니라 대우증권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현재 대우조선도 산업은행이 최대주주이므로 구 대우계열사의 핵심 사업장을 거느리고 있는 셈이다! 한마디로 돈장사 제대로 하고 있는데~ 대우조선 매각 도 대우건설의 재판 아닐까요? 그럴바엔 산업은행이 그대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면 될것 같은데~~~매각해서 돈장사 그만하시고!!!"

 

 

 
 
민생민주경남회의,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진보신당 경남도당,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우조선노동조합, 거제지역대책위는 대우조선의 국민기업화와 바람직한 매각을 위한 경남도민대책위를 구성했다.

대책위는 4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의 바람직한 매각은 국민기업화와 공공성 확보”라고 밝혔다.

이날 성만호 대우조선노동조합 위원장은 “매각은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김해연‧이길종‧손석형‧이종엽 경남도의원과 이병하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이경희 민생민주경남회의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경남도에 입장을 전달하고 경남도의회에도 제안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지금 세계적으로 경제력 집중과 경제발전의 성과를 독점하고 있는 1%에 대한 99%의 저항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에서도 성장보다 분배와 복지에 대한 담론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번 대우조선 매각도 바로 이러한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국민기업화’를 위해 대책위는 ▲한국산업은행의 보유 지분 축소와 ▲경영 안정주 5년간 보유 ▲국민연금관리공단의 보유 지분 증가 ▲국민주 공모를 통한 국민 참여 기회 부여 등을 제시했다.

대우조선해양 주식은 현재 산업은행(31.26%), 자산관리공사(19.11%), 미래에셋자산운용(6.14%), 국민연금관리공단(5.04%), 우리사주조합(0.27%), 자사주(1.22%), 기타(36.96%)로 구성돼 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산업은행 지분과 자산관리공사 지분을 묶어서 파는 일괄매각을 추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자산관리공사 지분만 독자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는 9일 매각 주관사 입찰 공고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