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여행기

통영 삼덕항에서 욕지도가는 배를 탔다!

일상속에서 느꼈던 무거운 짐을 훌훌벗어던지고

갈매기와 함께 한 바닷길은 한가로웠다!

바다위에 한점의 섬들이 가까이 스쳐지나가는 바다의 풍경을

마음껏 느껴보려고 애썼다!

비주류인생으로 살기를 고집하면서

주류와 타협하지 못하고 부딪칠수 밖에 없는  힘든 삶을

기꺼히 즐기며 감내했던 현실이

이제 점점 힘들어짐을 느끼고 한계에 부디치는것은

세월이 만들어준 성숙함일까?

27년을 함께한 아내에게 더욱 애틋한 사랑을 느끼는것은

껍질을 깨고 부화하는 조류의 심정으로

세상을 새롭게 어루만지고 싶음이여~~~

내 마음 속에

부질없는 세상 걱정들을

거침없이 바다에 토해낸다!

다시 이 배를 타고 돌아올 때는 세상 시름을 버리고

신의 힘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다! 

 

 통영 삼덕항 선착장

 통영 삼덕항에서 욕지도 왕복여객선 편도 1시간걸린다!

 여객선을 쫒아오는 갈매기 때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재빠르게 받아먹는다!

 아내가 손에든 새우깡을 뒤에 보이는 갈매기가 가로채듯 달려들고있다!

 거센바람때문에 모자가 날라갈뻔해서 등산복 모자를 덮어썻다우~

 아내의 머리는 바람에 헝크러지고 모자는 쓸수가 없어서 들고 있는데~ 나만 완전무장하고 포즈를취해보니~ 쑥스럽구만~~

 우리가 타고있는 배를 스쳐지나가는 여객선~~나의 카메라 사정거리에 들어와서 "찰칵"

 연인사이인듯 선상에서 바다풍경을 즐기고 있네요~~~

 바다위에 떠있는 섬~ 스쳐지나가길래~ 놓칠수가 없네요!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사진도 흐릿하네요~ 지도상에 보면 수많은 점들이 바로 이런 섬들이지요!

 드디어 욕지도가 다가요네요~~

 욕지도를 거센파도와 해일로부터 지켜주는 방파제와 등대를 지나고 있네요!!!

 욕지도 선착장 마을입니다!

 우리가 타고가는 배가 도착할곳입니다!

 욕지도 선착장에 정박한 배! 통영갈 손님들을 태우고 떠날채비를 서두르고 있네요!

 선착장에서 차를 몰고가다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비경!

 욕지도에서 처음찍은 아내와 함께한 사진~~~ㅎㅎ

 민박집이 1박2일 멤버들과 스텝들이 묵으면서 촬영을 했던 곳이라네요!

 민박집 곳곳에 온통 강호동이를 포함해서 1박2일 촬영당시의 사진들로 도배가 되어있네요~~

 동백꽃이 꽃망울을 터트렸네요~~~

 여기는 에덴동산!

 에덴동산은 부산에살았던 모녀가 딸의 암치료를 하기위해서 욕지도에 들어와서 살기시작하면서

 공대를 졸업한 딸과 목사안수를 받은 어머니가 '야곱의 우물' '최후의 만찬'등 여러가지 조형물을 수년에 걸쳐서 손수만들었다네요!

 지금은 통영시에서 모녀의 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모녀는 에덴동산을 통영시게 기부하기로 했다네요!

 "방가! 방가! 할머니는 이렇게 인시합니다! 모녀가 작업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따님의 암세포가 많이 줄었다네요! 두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에덴동산에 가는길 언덕위에 지어진 조그만 교회당! 여기에서 예배를 드렸네요~

 길가에 쑥을 캐고있는 아낙들~~아내도 봄쑥을 캐고싶다고 덤비네요!

 선착장옆 형제 조각상!

 선착장에 홍삼, 멍게, 전복을 팔고있는 아낙네들~ 진짜! 맛있더라구요!

 한가로히 놀고있는 갈매기때~ 아마 떠나가는 배를 기다리고 있는것 같네요! 우리처럼~~

 욕지도 선착장 터미널~ 배시간표와 요금표가 잘 보이지요!

 욕지도를 지키고 있는 등대를 떠나갑니다!

 

 

 통영과 거제를 잇는 구,거제대교 전경

 통영과 거제를 잇는 신,거제대교 전경

구경한번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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