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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에는 웃자

우리 5월에는 웃자 / 오광수우리 5월에는 웃자 그것도 아주 환하게 웃자 봄 햇살이 우리들 두 볼에서 우리들 두 손등에서 사랑하는 이의 입맞춤이 되어 함께하자는데 어찌 그 마음들을 외면하겠는가 지난날 이런저런 사연으로 쓰리고 아픈 가슴이 생기고 어둡고 무거운 짐을 지고 혼자 가야 할 먼 길이 앞에 있을지라도 5월에는 힘내자 두 볼에 앉은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고 두 손을 꼭 잡고 있는 함께함을 생각하며 힘내고 사랑하고 따습게 살자 우리 5월에는 웃자 그것도 아주 큰 소리 내며 웃자

카테고리 없음 2025.05.12

D-22

[D-22]푸른오월을 군화발로 짓밟고민주주의를 침탈 당했던 오월의 역사푸르렀던 오월의 평화는 깨지고잔인하게 짓눌러진 채, 망가졌다그렇게 상처를 꿰메고 치유하며회복했던 시간들이 얼마였던가?길고긴 어둠의 터널도~성숙한 오월민주로 파릇하게 소생하고오월에 부는 봄바람에 평화의 깃발은 힘차게 나부꼈다깃발은 폭압적인 군화발에 쓰려졌지면서민주주의는 소중한 가치로 자리잡았듯이"서울의 봄" 영화한편에 오월의 아픔을몰랐던 세대들이 눈을 뜨고~서울의 봄을 연상케하는 ~12.3내란의 계절에 젊은 청년들은푸른오월 민주주의의 꿈을꾸기 시작했다하마터면 무도한 검찰권력에 의해서우리들의 소중한 푸른오월이또다시 짓밟히고 되돌아 갈 뻔했다그러나 더이상 오월을 잔인한 권력에게빼앗길수 없다는 시민들의 저항은평화로운 빛의혁명으로 ~오롯히 푸른..

카테고리 없음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