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끝에서~이육사의 청포도 익어가는 7월을 생각한다코스모스 축제와 함께 성황을 이루었던둔덕거봉 포도도 익어가는 계절~벌써부터 기승을 부리는 폭염더위가장마를 물리치고 ~밭고랑에 잡초마져 치처나자빠지게 한다농장에는 오이와 애호박이 자리를 잡았고남부면 저구항에서 한창열리고 있는수국축제는 못가도 농장한켠에 자리잡은수국군락을 보면서 위안을 갖는다들깨씨를 뿌려놓은 자리가고르게 싹을틔우지 않는 것은~아마도 비둘기가 땅을 해집고들깨씨를 부리로 콕콕 쪼아먹었기 때문이다농장 울타리를 쳐서~고리니와 멧돼지의 피해는 없지만조류피해는 여전하다불루베리와 무화과. 참외가 익으면새들이 먼저 달라들어서 맛을 본다파란 하늘에 구름 몇점 앉아있지만~뜨거운태양은 가릴 수가없다6월의 폭염더위에~청포도는 익어간다둔덕포도도 익어간다6월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