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장 공개하면서‥

 

 

여기 사진한장 공개하면서‥

 

위 사진은 2005년 김기춘의원과 대우조선매각문제와 지역현안문제에 대해서 애기를 나누는 장면이고‥

아래사진은 김기춘실장이 야당의원시절 당시 박근혜대표와 대우조선을 방문했던 사진이다‥

 

얼마전에는 대통령과 비서실장자격으로 대우조선에서 건조한 잠수함 명명식에 나란히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나는 김기춘의원에게 "대우조선이 매각되면 심각한 고용불안현상이 발생될 것이며‥

이는 곧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국회차원에서 대우조선의 일괄매각을 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의원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고 ‥

 

이후 국회기자회견과 토론회 등에 적극 참여하고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한나라당 대선경선이한창 진행될 때‥

한번 더 만난적이 있었는데‥

 

모든여론조사에서 이명박후보가 앞선모습을 보일 때다‥

 

나는 "어느 쪽이입니까?"하자‥

그는 당시 박근혜후보와의 인연과 의리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했다‥

 

박정희대통령시절 청와대에 들어가 비서관시절부터 ‥

어린 박근혜를 보아왔고‥

육영수여사 저격사건 때는 자신이 담당검사로서 문세광의 자백을 받아냈다‥

 

유신헌법 초안작성작업에 들어갔고‥

박대통령서거사건까지 겪으면서 ‥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그는 "기춘대원군"이라고 불릴만큼‥

정권의 최대실세가 되었다‥

 

그가 비서실장이 되자마자‥

 

이석기의원 내란음모사건이 터지면서 단숨에 공안정국이 형성되었고‥

 

국정원에 대선개입에 항의하는 촛불정국을 제압하려는 의도를드러냈다‥

 

하지만 정권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

촛불은 거세게 타올랐으며‥

 

검찰의 수사의 초점은 정권이 의도한 바와 달리‥

국정원의 대선개입사건과 경찰청의 수사은폐사건에대하여 강도높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자 채동욱총장의 혼외아들사건을 언론을 통해 흘리고 결국은 총장사퇴와 윤석렬 여주지검장을 찍어내는 결과로 나타났다‥

 

노인기초연금 20만원지급 정책을 입안한 진영 복지부장장관의 사퇴도 그의 비서실장체제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런 그를두고 여론은 공안통치의 시작이라고 말하고 있고‥

이에 동의하는 시각들이 대부분이다‥

 

박대통령은 최근에 비서관 회의에서 침묵을깨고 처음으로 국정원의 대선개입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검찰수사팀의 정리가 끝났다는 뜻인가?

 

해외순방에나선 박대통령은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해서 북한의 김정은도 만날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제 민주주의와 민생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신이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기용한 김기춘비서실장이 걸어온 길은‥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고‥

 

남북관계 개선과도 거리가 멀고‥

 

먹고사는 민생문제와도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인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공안정국의 형성을 통해서 ‥

국정원의 대선가입사건을 무마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정국을 돌파할수도 없고‥

정국을 안정시킬 수없다‥

 

그런의미에서 김기춘비서실장의 기용은 실패다‥

 

진정으로 민심이 원하는 것은 권력이 잘못된 불법과 위법사실에 대해서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국정원의 개혁과 대선개입에 대해서 진심으로사과하고 담당자들을 처벌하는 진실 된 모습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

 

권력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을 잘보좌 할것을 진심으로 김기춘비서실장에게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