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주장

웃기는 노동조합

양현모 2013. 10. 22. 15:08

 

 

웃기는 노동조합‥

 

오늘 노동조합 기관지 새벽함성을 통해서‥최근 회사경영 관리자들의 부정비리사건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이 나왔다‥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 내가 바보였던가‥

역시 집행부는 현장의 기대를 져 버리지 않고 실망스러운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회사의 총체적인 비리사건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과 현장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회사 경영자들의 태도는 책임지는 모습 보다는 적당히 시간을 보내면서 잊혀지기를 기다리는 안이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만약에 정부기관이나 일부 부처에서‥

이정도의 부정비리 사건이 터지면‥

 

장관은 물론 대통령도 책임을 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판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

상무급 이상 60명에대한 사직서를 재출하라고 요구했다는 언론기사 외에 어떠한 후속 조치도 없다‥

 

현장은 회사가 "쇼"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그만큼 현장은 현 경영 관리자들을 극도로 불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동조합의 애매모호한 대응자세는 참으로 한심하고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또한. 현장 제조직들은 이번 사건에대한 입장도 못내고 ‥

 

아예 입을 다물고 있다‥

 

한마디로 회사의 총체적인 부정비리 사건과

 

노동조합의 총체적인 위기상황이 맞물려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은 현장의 분노를 응집시켜 대변하며 끌고가는 모습이 아니라‥

 

현장을 눈가리고 기만하려는 잘 못된 대응이 패배주의를 고착화 시키고 노동조합 스스로 자멸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오늘 새벽함성 논조는 현 경영진에게 면죄부를 주는 듯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어떤 경영진이 노동조합을 똑바로 인정하고 올바른 파트너쉽을 발휘했던가?

 

현 고재호 사장이 노동조합을 인정했다면 ‥

올해 임금인상수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집행부는 인정할지 모르지만‥

현장은 비인간적인 관리와 노동통제로 죽을 맛이라는 걸‥

정녕 모른단 말인가?

 

그리고 2~3년 전이면 고재호 사장은 당시 실세 부사장이었다‥

 

그런데 책임이 없는가?

 

인적쇄신만하면 끝나는가?

 

노동조합은 지금이라도‥

회사의 총체적인 부정비리사건에 대해서‥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 할 것이 아니라‥

 

현장의 분노를 모아서‥

투쟁을 조직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라‥!

 

그리고 최근 집행간부들의 검찰조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의혹인지‥

사실인지‥

쉬쉬 할 것이 아니라‥

한 점 의혹없이 당당히 밝히고 ‥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는 ‥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길 바라며‥

 

도덕성. 민주성. 자주성을 생명으로하는 노동조합의 역할과 사명을 다해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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