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추석~♡]
어제 아내와 함께 선산 성묘를 다녀왔다
연휴첫날이라서 고속도로는 한산했다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인 오늘부터ᆢ
귀성전쟁이 시작될 것 같다
좀처럼 가시지 않는 폭염더위와 내리지 않는 비 때문에 가을농사가 힘들다는
볼멘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린다
새벽 어둠이 가시지 않는 시간에
차를 몰고 농장으로 향했다
드문드문 뿌리를 잡고 일어나는 배추밭과
무우, 쪽파밭에 물을 듬뿍 주었다
농장 한 켠에는 뜨거운 햇볕에 익어가는
꾸찌뽕을 수확했다
하얀 진액이 끈적하게 손가락 사이사이에
달라붙어서 손가락을 움직이기 힘들정도다
꾸찌뽕의 효능은 항암작용에서부터
노화예방까지 만병통치 약용으로 활용될
정도란다
생과로먹기도 하는데~
믹서기에 갈아서 주스로 먹을 계획이다
오후에는 고추밭을 정리해야 겠다
이곳 둔덕에는 둔덕포도 출하가
거의 끝나가고 지금은 한창 키위를 수확하는 시기이다
주변 농장에서는 오늘도 키위수확 하느라
추석쇠러 고향을 찾은 자녀들까지
총 동원하여 일손을 돕고있다
폭염더위로 고생하셨는데~
추석명절 연휴 가족과 함께 정겹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