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태의 '인사 혁신'… "고졸 뽑아 전문인력으로" | ||||||
한 해 100여명씩 선발… 9월 초 전국 채용 설명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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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學歷)이 아니라 학력(學力)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꼭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
남상태식(式) 인사 개혁안은 생산직에만 한정돼 있던 고졸 출신 사원의 업무 영역을 설계,프로젝트 관리 등 전문 사무직으로 확대하겠다는 게 골자다. 전국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인력을 뽑아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서 약 4~7년(남자의 경우 군대 복무 기간 포함)간 교육시키는 것이 대우조선의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중공업 분야 특화 대학인 거제대학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대우사관학교'를 나온 고졸 화이트 칼라는 정규 대학을 졸업한 대졸 신입사원과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남 사장은 "해외 출장을 다니다 보면 고등학교만 졸업하고도 기업 내부에서 교육을 받아 석 · 박사 이상의 실력을 보유한 인재들이 많아 놀라곤 했다"며 "대우조선해양도 우수 인력을 조기 확보해 회사 차원에서는 경쟁력을 키우고,국가 차원에서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 혁신을 발표하면서 남 사장은 초등학교 졸업 학력만으로 서울시 부시장까지 오른 선친의 일화도 소개했다. "어린 시절 선친이 학력 때문에 겪었던 고초를 잘 알기에 언젠가는 학력 만능주의를 깨뜨릴 수 있도록 조그만 일이라도 해보는 게 꿈이었다"고 했다. 그의 선친은 서울시 부시장,수협 회장 등을 지낸 고(故) 남문희씨다. 다음달 초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시작한다. 10월 말께 1차 서류 심사를 마치고,11월에 면접과 적성검사를 거쳐 12월 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학교장 추천 등을 통해 능력은 우수하지만 가정 형편상 대학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중심으로 뽑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 사장은 현대상선 지분 2%를 인수할 것이란 계획과 관련,"현대상선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는 등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이에 대한 보답의 표시로 지분 투자를 하게 된 것일 뿐"이라며 "과거 대한해운과 파트너십을 유지할 당시에도 대한해운 주식을 5~7% 보유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범광의 주장
관리위주의 기업운영방식에서 현장위주의 기업운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지난 2011단체교섭의 핵심이 관리와 현장의 차별을 해소하는것이었다. 그러나 핵심적인 안건은 사측의 외면으로 받아드리지 않았으며, 사무관리직의 임금테이블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것은 사측이 관리위주의 기업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며, 관리직과 현장직의 임금차별현상이 근속년수가 늘어나고 연령이 늘어날수록 임금차이의 갭은 더 벌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안고 있다. 현장에서 선배라고 폼잡고 다니는 직반장들~ 회사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대접해준다는 직반장 계층도 회사 직급 서열 상 아들같은 대졸사원 발밑에 있음을 어떻게 설명 할것인가? 정년퇴직이 다 되어도 잔업특근에 의존 할수 밖에 없는 직반장 님들~현장에서 그래도 대접 받는다는 직 반장들의 형편이 그러할진데 현장에서 빡빡기는 현장직 사원들의 형편은 오죽하겠는가? 남사장이 고졸사원들을 키워서 대졸과 동등한 대우를 해준다는 발상은 기존에 현장직에서 사무관리직으로 전환할시 7년을 접고 들어가는 방식과 유사해서 새로운 맛은 없지만, 발상의전환에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진정 남사장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사무관리직의 문제에만 신경 쓸것이 아니라 현장직의 임직급 체계의 획기적인 개혁을 통해서 진정으로 현장을 우대하는 경영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는것이다! 최소한 현장에서도 이사까지는 진급 할수 있는 기회를 열어줌으로서 현장직으로서 긍지와 보람을 느낄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경영하는 경영자로서 해야 할 의무이며, 획기적인 인사혁신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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