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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지부 3대 이경훈 집행부를 배출한 전진하는현장노동자회(전현노)는 4대 임원후보로 지부장 이경훈, 수석부지부장 이상수, 사무국장 정순로 후보와 백기홍, 강민수(전주), 원대연(판매) 부지부장후보를 등록해 기호 1번을 배정받았다.
전현노는 14일 발행한 유인물에서 "이경훈 집행부 2년 동안 2번의 단체협약, 3번의 임금협약을 통해 역대최고, 전국최고 성과로 조합원의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했고, 공장간 안정된 물량확보를 통해 조합원들의 고용불안을 증식시켰다"며 "재출마로 퇴직금누진제, 상여금 800% 등 마무리하지 못한 한계와 과제를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현장혁신연대는 지부장-수석부지부장-사무국장 후보에 홍성봉, 황기태, 임희호(남양) 후보를, 부지부장 후보에 양득윤, 문영옥, 강태규(판매) 후보를 등록해 기호 2번을 달았다.
현장연대는 12일 유인물을 내고 "선물비리, 광고비리, 도덕성 실종 등 무늬만 민주들의 부패집행과 기득권마저 포기하는 나쁜 집행, 이제는 확 바꿔야 한다"며 "정파주의를 청산하고 조합원과 소통하고 조합원을 주인으로섬기는 현장혁신연대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금속노동자민주연대와 민주현장투쟁위원회는 선거연합을 통해 문용문, 김홍규, 권오길 지부장-수석부지부장-사무국장 후보와 김동찬, 나석규(남양), 이해룡(판매) 부지부장 후보를 등록, 기호 3번에 배정됐다.
민주현장은 지난 6일 호외 유인물을 내 "무기력, 무능력, 무원칙의 현 집행부 2년동안 현장은 사측에 밀리고 밀려 조합원은 회사 눈치 보며 갖가지 현장통제가 일상생활이 돼가고 있다"면서 "빼앗긴 자존심을 되찾고 당당한 민주노조를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지부 1,2대 집행부를 배출한 금속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는 지부장, 수석부지부장, 사무국장 후보에 전규석, 백운호, 차정호(정비) 후보를, 부지부장 후보에 김지용(아산), 정진수, 허성관 후보를 등록하고 기호 4번에 확정됐다.
민투위는 12일 호외 유인물을 통해 "민투위는 그동안 과거 오류에 대한 충분한 내부 반성과 조직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4대 지부 선거 참여를 통해 실리와 노사협조주의 세력들을 심판하고 다시 조합원과 이땅 노동형제들의 희망으로 우뚝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지부는 오는 11월 1일 1차 투표를 실시하고,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놓고 11월 4일 2차 결선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기사제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