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부모님께서 쌀 두푸대를 보내오셨다!
자식들에게 신세지지않고 당신들의 노력으로 쌀 한톨이라도 보내고싶어하는
팔순을 훌쩍 넘기신 부모님께서 불편한 몸을 이끌면서 수확한 결실을
육남매 자식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보내오신 것이다!
자식들에게 신세지지않고 당신들의 노력으로 쌀 한톨이라도 보내고싶어하는
부모님의 땀과 정성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결실이다.
이제 농사일을 그만두라는 자식들의 만류에도
자식들에게 주고싶은 마음하나로 수고스러움을 마다하지 않으신
부모님의 건강이 예전스럽지 않다!
이번에 받은 쌀이 마지막일것 같은 생각에 마음이 울적하다!
"가을 일 끝내고 저희집으로 오세요!
이제 농사일 그만하시고 제가 편안히 모시겠습니다!"
"아니다! 조금있다가 다녀가마!
너희들도 살아간다고 애쓰는데~"
부모님은 아직도 자식 걱정이다!
언제 부모님의 자식걱정이 끝나려나!
보내주신 쌀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수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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