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거제는 겨울비가 내린다.
울적한기분을 하늘도 같이하겠다는 것인가?
문후보의 고향인 거제도도 지역주의를 비껴가지 못했다.
문후보의 당적이 민통당이란 이유로 고향사람을 매몰차게 외면해버린 현실이 슬프다!
얼마전 문후보가 고향을 방문했을 때 문후보 태줄을 잘라준 할머니를 만나서 화제가 되었었다.
그리고 어렸을 때 코흘리며 동네골목과 앞마당에서 같이 뛰어놀던 유일한 친구가 회사동료로서 같은부서 근무하는 형님이 있다!
그 형님도 친구가 당선되기를 얼마나 마음속으로 빌고 빌었겠는가?
그런데 어제 어께를 늘어뜨리며 걸어가는 모습이 얼마나 아파보이던지 감싸안고 싶은마음을 억누르고 한마디 던졌다.
"형님! 힘내이소!"
이 말밖에 할수없었다.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멀게만 느껴지지만 우리들 곁에 가까이서 숨쉬고있음에 위안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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