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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협력업체
동성산업 족장공 휴가기간 작업중 추락사망
휴가기간 중인 지난 25일 동성산업 족장 공 김종선(45세)씨가 A안벽 컨테이너 60호선 8번 홀더 17베이에서 발판해체 작업도중 8m 아래로 추락 대우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사망했다.
하노위에서는 26일 사망사고소식을 접하고 고인의 시신이 안치된 대우병원원 영안실을 방문 고인을 애도하고 사망 경위를 파악해 들어갔다.
사고원인은 언제나 그렇듯이 사측의 안전시설의 미비로 인한 재해로 최소한의 생명줄인 라이프라인도 설치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작업을 시킨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추락후 1시간 동안이나 고인을 방치해 두었으며 아무런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사고처리과정에서 고인이 고아출신으로 평소 고인과 사실혼관계에 있는 동거인이 있는데도 동성산업 관리자가 고인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여 고인의 통장과 도장을 가져갔다는데 도대체가 이런 불법을 저지른 의도가 무엇인지?
동거인에 대한 유족보상과 사후처리가 제데로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의문을 남기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고인의 억울한 죽음에 책임을 지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주변 동료들이 분노를 자아내고 있었다.
연휴에도 죽음으로 내몰리는 비정규 노동자
2010년 1월 2일 남들 다 쉬는 난 연휴에 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출근 2명 질식사망을 시작으로 떨어져 죽고 폭발해서 죽고 또 저승갈 노잣돈이 없다며 탈의실에서 목을 매 죽어가고 이렇게 비정규 노동자들이 무수히 죽어나가고 있다.
이는 휴가기간중에 작업을 시키면서도 재해에는 아무런 대응책이 준비되있지 않은 것으로 산업재해에 대한 무감각한 대응으로 사측의 이윤논리에 또 한사람의 안타까운 소중한 생명이 생산제일주의에 대우조선자본의 이윤논리에 희생 된 것이다.
올해에만 저임금 비정규 노동자가 연휴에 출근하여 두 번째 산업재해를 당한 것이다.
“이윤이 먼저가 아니라 생명이 먼저다”는 언제나 그렇듯 자본의 이윤논리 앞에 끝없는 죽음으로 우리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조선업 안전 자율관리제’의 미명하에 대우조선 자본이 성장하고 하고 있다.
얼마전 제일산업을 비롯한 다수의 협력사에서 자행된 임금삭감은 우리 비정규노동자들이 더 많은 특근과 위험한 작업을 도맡아 하면서도 안전의 무방비 상태의 무리한 작업으로 더 많은 산업재해를 당할 것임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며 죽음의 행렬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안전시설 미비로 인한 중대재해사망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하라!!
조선산업 안전자율관리제 폐지하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조직위원회(010-9449-7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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