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 사람을 고공철탑에 홀로 세웠나?' | |||||||||||||||||||||||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조직위원회 의장 강병재씨 고공철탑 시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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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타임즈-거제인터넷방송 공동취재> 강씨는 7일 오전 2시 대우조선해양노동조합 홈페이지를 비롯 본사에 ‘고공철탑에 오르며..’라는 글을 남긴 뒤 비정규직 철폐!! 노동자의 삶이 자본가의 이윤보다 더 소중하다.” 라고 적힌 플랭카드와 밧줄, 신나, 확성기 등을 소지, 대우조선 남문 옆 송전선철탑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대우조선해양 안 사내 협력 업체인 동진계전에서 근무하다 2009년 3월 폐업으로 해고된 후 다른 사내 기업에 취업,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조직위원회를 만들어 활동했었고 이번 시위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비정규직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강씨는 그간 ‘복지투쟁’을 주장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만들어 회사 앞에서 배포했으며 법원에 관련 내용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으나 얼마 전 1심에서 패소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강씨는 현재 항소심을 준비 중이다 7일 9시경 경찰서와 소방서 관계자들은 강씨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강시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강씨는 지난해 6.2지방선거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도의원 3선거구에 출마했었다. 다음은 강씨가 송전철탑에 오르기 전 본사에 메일로 보내온 글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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