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식 안전벨트 심각한 결함 발생!
☞회사 긴급 수거
회사가 죽으라면 죽어야 하나?
아래 노동조합 새벽함성기사내용
‘그네식 안전벨트 현장 착용의무화’를 추진하던 회사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현장에 불출한 그네식 안전벨트에 심각한 결함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현장에 불출한 그네식 안전벨트에 대한 긴급수거지침을 내리고 전량수거작업에 들어갔다!
현장안전을 통제하겠다는 강압적인 발상
‘그네식 안전벨트 착용의무화’를 추진하면서 여러가지 절차와 노사간의 합의를 무시하면서 까지 무리수를 두며 오로지 현장착용의무화에만 몰두해온 회사경영자들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지 단적으로 보여 준 사건이다!
회사는 ‘안전벨트 착용의무화’를 추진하면서 힘없는 협력업체 노동자들과 관리감독자 순으로 현장착용인원을 점차 늘려가며 착용하게 하면서 바람을 잡기 시작했다!
현장은 온통 공수부대원들이 낙하산을 둘러매고 다닌듯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으며, 심지어는 조회참여시 그네식 안전벨트 착용을 강요하였으며, 작업과 관계없는 보행 시에도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다니게 하는 등, 작업현장과 관련 없는 곳에서의 안전벨트 착용에 대한 강요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고소작업과 전혀 무관한 신호수들이 이동에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고, 검사업무를 수행해야하는 품질관리요원들이 검사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면서까지 안전벨트를 착용해야한다. 그리고 직접적인 현장고소작업과 관련이 없는 업무종사자는 물론 관리감독자에 이르기까지 온통 그네식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다녀야 한다! 강압적인 분위기로 현장안전을 통제하고 군대처럼 일사분란한 분위기로 현장기강을 잡아나가겠다는 회사의 잘못된 발상이 이런 시행착오로 나타난 것이다!
현장적응 및 안전도 검사절차 없는 불합격 안전보호구
현장에 안전보호구를 도입하기위해서는 합리적이고 적절한 절차가 이루어져야 한다!
우선 노동조합 위원장과 회사 사장이 참여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합의가 이루어져야하며, 안전보호구의 현장적응에 대한 안전도 검사와 현장작업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해야 한다. 또한, 안전보호구 착용지침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여 착용토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그네식 안전벨트 착용’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회사는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오로지 전 구성원들이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것에만 홍보하고 추진하면서 합의하여 시행하자는 노동조합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현장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명이 걸린 문제를 졸속적으로 추진하고 시행하는 것에 대한 책임이 크다.
그네식 안전벨트 관련 책임자는 책임지고 물러나라!
,그네식 안전벨트착용 의무화,에 대한 현장의 반응은 여러 가지 불평불만으로 나타났다.
이런 불평불만을 현장의 강압적인 분위기로 잡아나가면서 회사는 관리라인을 총동원해서 보여주기식 안전에만 열을 올렸다.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에는 뒷전이고 앞에서만 보이는 안전에만 치중하다보니 현장작업에 신경 써야 하는 현장 노동자들의 불편함과 심리적 불안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래 노동조합 새벽함성 기사내용참조
이에 노동조합이 늦은 감은 있지만, 그네식 안전벨트에 대한 착용거부지침을 내리고 그네식 안전벨트를 수거하는 행동투쟁에 돌입하자, 현장 에서는 “잘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내 것도 벗겨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의 표출이 노골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관리감독자들까지도 “속 시원하다!”는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결국 회사는 현장에 지침을 내리고 그동안 현장 노동자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벗겨가듯 수거해갔다. 이렇게 수거해놓은 그네식 안전벨트가 현장 이곳저곳에서 흉물스럽게 나뒹굴고 있었다.
회사의 잘못 된 안전정책으로 현장은 얼마나 큰 진통을 겪었는가? 회사와 구성원들 간의 관계는 악화되고 회사안전에 대한 이미지 실추와 손실을 끼친 것에 대해서 관련 책임자는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
한바탕 소동으로 끝나버린 “그네식 안전벨트”에 대한 문제는 언제든지 또다시 시작될 것이다. 이에 노동조합은 현장 안전에 대한 단호한 입장과 강력한 대응으로 현장 노동자들이 불편하지 않는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서 현장안전을 주도하고 철저히 챙겨나간다는 자세를 확립해야 한다!
검증도 안 된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은 회사가 죽으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잘못된 결과를 자초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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