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 나는
이 세상에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 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나를 키우는 모두가
고마운 시간들이여
~이해인/12월~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 나는
이 세상에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 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나를 키우는 모두가
고마운 시간들이여
~이해인/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