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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4척 수주

양현모 2011. 8. 2. 09:34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4척 수주

그리스로부터 15만9800㎥급…추가 건조 옵션 합의

2011년 08월 01일 (월) 00:00:51 유재준 jjyoo@gasnews.com
 

 

 
▲ 대우조선해양 사업총괄 고재호 부사장(오른쪽)과 이코노무 그룹의 크리스토스 이코노무씨는(왼쪽)가 지난 28일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LNG선 건조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LNG운반선 4척을 수주하면서 하반기 수주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이코노무(George Economou)그룹과 15만9800㎥ LNG운반선 4척에 대한 수주 계약서에 서명했다.

총 수주액은 8억5000만달러를 상회하며 이 선박들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4년까지 선주 측에 인도된다. 양사는 확정분 4척과 함께 추가로 2척을 더 건조할 수 있는 옵션에도 합의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최대 16만㎥의 액화천연가스를 수송할 수 있는 선박으로 이중연료 전기추진방식(DFDE, Dual Fuel Diesel Electric) 엔진을 탑재해 디젤과 천연가스를 상황에 따라 연료로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임으로써 보다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운항이 가능해 경제성과 운항편의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

이코노무그룹은 그리스 내 최대 해운그룹 중 하나로 그룹 설립 이후 최초로 발주하는 LNG운반선을 대우조선해양과의 첫 거래로 장식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안젤리쿠시스(Angelicoussis)그룹과 함께 그리스 양대 해운그룹 모두와 LNG운반선 계약을 성공시키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이사는 “이번 새로운 선주 유치를 통해 다시 한 번 LNG선 건조 명가의 자존심을 보여준 뜻 깊은 계약”이라며 “새로운 선주와의 돈독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명품 조선소의 입지를 계속해서 지켜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34척, 79억8000만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설비를 수주하면서 2011년 수주 목표액 110억달러 중 72.5%를 달성했다.

 

대우조선 2분기 영업이익 3,399억원
전년 동기비 12.6% 증가
2011년 08월 01일 (월) 10:21:42 배창일 기자 hyperion30@geojenews.co.kr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향상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대표이사 남상태)이 발표한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별도기준 실적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1,780억원, 영업이익 3,399억원, 세전이익 2,2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701억원이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국제 회계 기준을 적용해 작성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8,230억원과 1,069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각각 12.6%, 218%가 증가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고기술 고부가가치 선종인 컨테이너와 드릴십 등 고선가 제품 수주분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