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왕성을 가다!

거제 둔덕기성 사적509호

소 재 지;	경남 거제시 둔덕면 거림리 산95번지 등

둔덕기성(屯德岐城, 일명 폐왕성;廢王城)은 7세기 신라시대 축조수법을 알려 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현문식(懸門式) 구조인 동문지(東門址)와 삼국시대 초축(初築)되고 고려시대 수축(修築)된 성벽 등은 축성법의 변화를 연구하는데 학술적으로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이 유적에서 인화문토기, ‘상사리(裳四里)’ 명문기와, 청자접시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됨에 따라 신라 문무왕대 설치된 상군(裳郡) 및 경덕왕대 거제군의 치소성(治所城)으로 추정되며, 고려사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문헌에 따르면 고려 의종(毅宗)(1146~1170) 24년(1170) 정중부을 비롯한 무신들이 반란을 일으켜, 의종을 폐하고 아우인 명종을 왕위에 올리는 무신정변이 있었다. 폐위된 의종은 거제도로 추방되어 3년간 거제도에 유배됐고, 조선 초 고려 왕족들이 유배된 장소로도 기록되어 있는 등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폐왕성 성벽

 

 

 성벽위에서

 

 폐왕성 저수지

 대학에서 인류고고학을 전공중인 둘째딸 희원이가 폐왕성을 둘러보겠다고해서

가족들과 함께 동행하여 차로 폐왕성까지 이동했다. 폐왕성 가는 길은 거제 둔덕면에 위치해 있으며,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약 10분정도 올라가면 폐왕성의 모습을 볼수가 있다.

 

 

 폐왕성 에서 바라보는 통영 앞바다 모습

 

 

 폐왕성에서 바라보는 거제 앞바다 풍경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