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주장

더이상 죽지않은 세상이길 소망한다!

양현모 2012. 12. 27. 21:07

 

 

 

 

 

 

옥포만에 떠있는 시추선의 조명이 마치 대형트리같다.

얼마남지 않은 한해가 아쉬움만 남긴채 서서히 저물어간다.

대한문에서 제주강정마을에서 송전탑위에서 추위와 외로움을 견디며 새날이 오기를 기대했던 마음들은 꽁꽁 얼어붙어 버렸다.

죽음의 대기표를 들고있는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자며 눈물로 호소했던 정혜신박사!

그러나 대선이후 4명의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5년의 정권은 노동자들에게 암울한 기간이었고 벼랑끝으로 내몰린 노동자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노동자들의 희망은 현정권세력의 연장이 아니라 새로운 세력으로의 정권교체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노동자들이 바라는 세상은 오지 않았다!

수많은 노동열사들의 영혼이 구천을 맴돌며 떠돌고있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새해를 기다리는 마음들이 힘들게 기지게를 펴고있다.

더이상 죽이지말고

더이상 죽지않은 세상이기를

열사들의 영정 앞에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