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주장

대우조선 노조간부 해외연수 심사숙고하라!

양현모 2013. 1. 5. 22:07

 

 

 

 

 

 

 

대우조선 전 현직노조간부들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해외 산업시찰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목적은 노조간부들의 견문을 넓힌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실제로는 해외 관광일정이 대부분이다.

이런 대우조선 노조간부들의 해외여행은 해마다 반복되어 실시해오고 있으며 회사가 전체비용을 부담하고 회사의 계획 된 프로그램과 회사 인사팀요원이 인솔하고 지원한다는데 문제가있다.

노동조합이 주장하는데로 목적을 달성하려면 조합비 절감차원에서 회사에게 비용지원을 요청할 수는 있지만 프로그램은 노동조합이 주도하고 해외 산업시찰 후 조합원들에게 보고서를 제출하고 성과를 남겨야한다!

그래야 조합원들이 납득하는 노조간부 해외연수라고 인정될 것이다.

이런 외유성 해외연수는 지방자치단체 시의원이나 도의원. 심지어는 국회의원들까지 국민의 세금을 해외에 쏟아붇고 다닌다.

이들이 해외에 다녀와서 제대로 된 보고서나 연수성과를 국내에 들어와 연구하고 접목시키려는 노력은 찾아 볼수가없다.

노조간부 해외연수와 무엇이 다른가?

특히 이번 노조간부 해외연수가 진행되는 시기에 동종업종인 한진중공업 최강서열사를 추모하고 한진자본을 규탄하기위한 희망버스가 전국에서 쌍용차해고 노동자와 현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송전탑 고공 농성장을 방문하고 부산에 집결하여 열사정신계승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기아자동차에서도 회사의 구조조정에 맞서 굴뚝 투쟁에 돌입된 상태다.

이렁듯 추운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이 새로운 권력과 천박하고 나쁜자본에 맞서서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엄중한시기에 대기업 노조인 대우조선노동조합이 회사의 지원을 받아 해외연수를 떠나는것은 참으로 이해 할 수없으며 노동의 관점에서 올바른 결정인지 심사숙고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