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역피야 피역시야
是亦彼也 彼亦是也
피역일시비 차역일시비
彼亦一是非 此亦一是非
이것이 또한 저것이며,
저것 또한 이것이다.
저것에 또한
옳고 그름이 있고,
이것에도 옳고 그름이 있는 것이다.
장자의 제물론(齊物論)에 나오는 말로
'사물의 이쪽 면은
바로 사물의 저쪽 면이고,사물의 저쪽 면은
또한 사물의 이쪽 면이다.' 라는 것이다.
같은 사물도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뜻으로 사물의 한쪽만 보면
진실된 모습을 이해할 수 없고, 상대방 입장에서 보아야 나름의 이유가 있음을
알 수 있듯이
본 모습을 알려면
사물의 이면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일을 살필 때는 섣부르게 결정하지 말고 충분히 듣고 넓게 봐야 하며,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지 말고,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볼 줄 아는 유연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즉, 하나의 가치관이나
사고 방식에 집착하지 말고 다양한 가치관을 받아 들이고 이해할 줄 아는
사고의 전환을 하면
생각의 폭을 키울 수 있고, 사물의 이치를 올바르게 꿰뚫어 볼 수 있는
지혜로운 눈을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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