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아들 면회갑니다‥!
강원도 인제에 있는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 받는 날이거든요‥
내일 열시에 수료식이 있는데‥
오늘 오후에 출발해서 부대인근에서 숙박하고
내일아침 일찍 부대로 들어갈겁니다‥
수료식은 열시부터지만‥
일곱시 오십분부터 면회객들을 부대안 강당으로 집결시켜 ‥영상및 영화를 상영한답니다‥
그리고 수료식이 끝나면 밤열시까지 외출이 가능하답니다‥
이건 처음시행하는 건데‥부모 입회하에 책임지고 군부대에 인계해줘야 하는절차가 있지요‥
군대‥ 참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군대는 군대겠지요‥
그래서 수료식을 마치면 시내로 데리고 나가서‥
맛있는 음식도 사주고‥ 아들과 데이트도 즐길겁니다‥
이건 비밀인데‥
아들 여친을 데리고 갑니다‥
같은 학교친구인데‥
집에 몇번 데리고와서 잘알고 지내지요‥ㅎㅎ
이번 면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최전방으로 배치되어‥
제가 군생활 했던 것처럼‥
DMZ에서 군생활을 할겁니다‥
많이 힘들고 외로울텐데‥
힘내라고 어께 많이 두둘겨주고 오겠습니다‥!
*사진은 훈련소 카페에 올라온 아들의 모습을 편집 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