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문제 해결 2월 총력투쟁 선포 | ||||||||||||
14일 부산시국농성 돌입… 열사대책위, 대통령 취임식투쟁 경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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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 투쟁대책위원회는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에서부터 시국농성과 총력 투쟁에 나선다. 최강서 열사가 돌아가신 지 57일, 부산 영도조선소 안 아스팔트 위에 안치된 지 18일째 되는 2월14일 최강서 열사 투쟁대책위는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2월 투쟁을 선포했다. 열사 대책위 소속 민주노총 부산본부 각 연맹과 시민단체, 제정당 대표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한진중공업 앞에서 시국농성에 돌입했다.
또한 16일 오후3시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부산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한진중공업까지 거리 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열사 대책위는 만약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25일 국회에서 열리는 박근혜 정부 취임식에서 결사적인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현안 비상시국회의도 18일 서울에서 대규모 시국농성에 돌입한다. 23일에는 현안 해결을 촉구하며 민주노총이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이어 비상시국회의 주최로 범국민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열사 대책위는 23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투쟁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유가족이 결단을 내려 협상 일정만 잡으면 공장 밖에 빈소를 차리겠다고 했음에도 경영진들은 고의적으로 협상을 회피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새누리당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고 가고도 장례도 치르지 못하게 하는 한진중공업 경영진을 엄벌에 처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들은 이날부터 박근혜 당선인에게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상경투쟁을 확대해 진행한다. 지회 조합원 세 명은 지난 7일 상경해 박근혜 당선인 집 앞에서 24시간 1인시위를 벌여왔다. 14일 상경한 조합원들까지 포함해 박근혜 당선인 집 앞과 사무실,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집 앞 등에서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한 투쟁을 벌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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