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14

옥포만

옥포에서 모임이 있는 날이면 나는 아주에서 옥포까지 걸어서간다 아주에서 옥포까지는 걸어서 40분 걸린다 그래서 모임약속시간 한시간 전에 집을 나서서 현역시절 출근길 동선을 따라서 아주천을 지나서 한화오션프라자로 연결되는 길을 걷으면서 조선소 안벽에 계류중인 선박을 보면서 감회에 젖는다 옥포에 도착하면 옥포대첩 수변공원에서 탁트인 바다를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흘러간 많은시간들이 바다위에서 출렁인다 오늘은 현역시절 함께했던 동료들과 횟집에서 만났다 은퇴한 친구도 있지만 ~ 여전히 근무중인 후배들도 있다 옛 동료들을 만나서 소주한잔에 이야기 꽃을 피우다보면ᆢ 현역시절로 돌아가있다는 착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이런 만남이 좋은이유이다 11월에는 이런모임들이 많아질 것 같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3

저항의 시대

[저항의 시대] 트럼프 당선이후 쓰나미가 되어 연일 우리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하고 삼성전자가 최저가 행진을 하고있다 이러다가 5만전자도 깨질수있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는 요즘이다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가 윤석열정권과 집권여당을 흔들어대고있고 이재명대표 선고를 앞두고 벌어지는 공방은 우리정치의 혼돈의 현주소다 트럼프가 몰고온 위기속에서도 통합과 협치라는 단어는 사라지고 분단과 분열과 갈등만이 ᆢ 우리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불공정과 불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검찰은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채 중심을 잡지못하고 비틀거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신속하고 제대로 수사하고 법원이 올바르게 판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전히 법이 우리사회를 지배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3

삶의 의미

아파트 공동주택에 살면서 입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인연을 맺어가기는 힘든 세상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파트입대위 활동등 공동주택의 발전을 위해서 여러가지로 힘쓰며 활동했던 분들과 좋은인연을 맺고 인연을 이어간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힘들고 아픈과정이 있기에 더욱 그렇다 살아가다보면 좋은일만 있으면 좋은데 따라서는 불의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이럴때 입주민전체의 권익을 위해서 정의로운 선택을 하면서 서로에게 힘이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준 인연들이다 각자 직업도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지만 어제저녁 한마음 한뜻으로 부부동반모임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 좋은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정말 기쁘고 의미있는 일이다 그리고~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있어서 참 좋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1

내마음의 양식

가을걷이의 마지막 ~ 토란수확을 마무리하고 수확한 들깨와 건조된 고추를 방앗간에 가져가서 들기름을 짜고 고추가루를 빠앟다 이제는 여유를 가지고 ~ 양파.마늘. 쪽파. 대파를 관리하고 배추와 무우는 김장철에 수확할 계획이다 나무에 퇴비도 깔아주어야 한다 그동안 바쁜핑계로 멀리했던 책도 읽어 봐야겠다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이라 했거늘~ 독서의 계절인 만큼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한강의 책 세권을 선택했다 결실의 계절에 내마음의 양식도 채워야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09

십상시

명태 이놈이 사기꾼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네요~ 이런 사기꾼에게 농락당한 정권은 무엇이며 이런정권에서 국민들은 무엇을 기대할수 있을까요? 명태 변호인도 인성이 바닥입니다 아마도 명태 감시원으로 붙여놓은 듯 합니다 검찰공화국에서나 가능한 일들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는겁니다 국정농단의 주범 김건희의 책사 명태균이 현시대의 십상시중 십상시입니다 잘못을 모르는 정권~! 국민들의 철퇴만 남았습니다 "아직 폭로하지 않았어요"‥대통령실 향한 메시지? https://v.daum.net/v/20241108195808131

카테고리 없음 2024.11.09

자가당착

지난 폭염더위에 배추씨와 무우씨를 두번.세번 심으면서 안간힘을 썼는데 입동을 하루 앞두고 배추밭과 무우밭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쪽파. 대파. 양파. 마늘밭도 잘자라고 있다 울타리 치고 난후 고라니와 멧돼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음으로서 농작물들이 제대로 생육을 하고 있음에 안심이 된다 농장 화단에는 들국화가 예쁘게 피었다 미국대선 결과가 예상과는 달리~ 개표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트럼프의 압승을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바이든정권에 대한 심판표심이 강하게 작용한듯 하다 내일 윤석열정권이 기자회견에서ᆢ 얼마만큼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의혹을 해소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윤석열정권의 행보로 볼때ᆢ 기대보다 실망이 클 것 같다 미대선결과를 보고도 정신차리지 못한다면 윤석열정권에게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 농작물도 ..

카테고리 없음 2024.11.06

화순적벽

‘무등산이 높다더니 소나무가지 아래 있고(無等山高松下在) 적벽강이 깊다더니 모래 위에 흐르는 물이더라(赤壁江深沙上流).’ 방랑시인 ‘김삿갓’(본명 김병연·1807∼1863)이 화순적벽(赤壁)을 노래한 시다 다산정약용은 화순에 머무는 2년동안 광주 무등산과 화순 동복(同福) 적벽(赤壁)을 유람하며 느낀 감상을 몇편의 시(詩)로 남기기도했다. 다산은 `적벽강 물염정이란 제목의 시에서 ~ "가을 모래 위 오솔길이 또렷이 나 있는데 동구 밖엔 푸르스름히 구름이 피어날 듯... 특별히 사랑스런 산수가 외진 곳에 있어 명성이 퍼져 세상에 알려지지않았다오" 라며 웅장하고 아름다운 화순 동복의 적벽을 감탄했다 조광조가 유배생활 중에 이곳에서 사약을 받고 생을 마감한 역사가 살아숨쉬는 곳 화순적벽에서 오늘 은퇴한 친구들..

카테고리 없음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