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말성묘 장인어른 기일을 맞이해서 장인어른 묘소를 찾아서 성묘하고 돌아오는 길에 선산에 들려서 아버님 묘소를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다 선산 올라가는 길이 눈이쌓여서 미끄러지길 수차례ᆢ 아내와 함께 아무도 걷지않는 눈길을 따라서 눈덮힌 묘소에 아버님께 술한 잔 올리고 나서~ 멀리 눈덮힌 섬진강 줄기를 내려다보니 온통 은색 세상이다 아버님과 장인어른께 인사를 드리고 나니 올 한해를 잘 마무리 한 것 같아서 마음이 가뿐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30
아듀~2022 [아듀~2022!]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권력을 검찰에게 빼앗겨버린 국민들의 허망한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을 사유화한 윤석열정권의 통치행위는 무차별적인 야당탄압, 정치보복으로 나타나고 자신에게 밉보인 세력에겐 보복의 칼을 들이대고 있습니다 이렇게 암울한 한 해가 얼마남지 않았지만ᆢ 새해에는 이런 상황이 희망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태원참사 유족들의 끝나지 않는 슬픈겨울도 오래 갈 것 같습니다 희망을 만들어 가는 것은ᆢ 언제나 국민들의 몫이지요~ 그 몫을 다하는 날까지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29
그들만의 통합 [그들만의 통합] 윤석열정권의 년말 사면권 행사는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했다 작은 도둑들은 남은 형량 하루까지 다 책임지게 하면서 큰 도둑들은 반성의 기미도 없는데 전부 사면해줬다 법 집행에 있어 정의를 상실하면 법은 폭력이 될 수밖에 없다. 이번 사면이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통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김경수의 복권없는 사면으로 온갖 생색을 내면서, 자신들이 구속시킨 범죄자들은 전원 석방시켜버린 것이다 원칙도 없고 공정하지도 않았으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사면권 남용이다 오히려 정치적인 갈등의 골만 더 가속시키는 부작용을 낳지 않을까 싶다 이명박의 사면·복권은 한마디로 기준 없는 사면권의 폐해다 특별사면은 헌법을 근거로 대통령에게 부여된 절대적 권한이지만ᆢ 이번.. 카테고리 없음 2022.12.28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 "난장이가 쏘아올 린 작은공"의 저자 조세희 선생께서 영면하셨다 "난쏘공"은 70년대 산업화시대를 살아가면서 빈민 촌에서 노동자, 서민들의 삶을 통해서 사회적빈곤이 만들어 낸 고통으로 부터 탈출을 위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이야기한다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지옥을 생각할 필요가 없지만 지옥에 사는 사람들은 매일 천국을 생각한다"는 글에서는 사람들의 이기심을 날카롭게 간파하고 지적한다 내가 만족하고 행복한 상황에 놓여있으면 굳이 불행한 상황을 생각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불행을 느끼면 행복을 갈망하게 되고 가진 사람은 빈곤한 사람을 이해려 하지 않는다 자본주의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차별과 불평등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가? 얼마전 대우조선하청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옥쇄파업이 대우조선 1도.. 카테고리 없음 2022.12.27
호사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는가 싶다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ᆢ 부산 광안리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광안대교가 펼쳐진 숙소에서 멋진 야경을 보고ᆢ 내일 아침에는 일출도 볼수 있단다 아직도 품안에 자식들인 줄 알았는데 부모 결혼기념일 까지 챙겨준다고 돈깨나 썼겠다 싶다 지금까지 잘 살아준 아내가 고맙고 잘 커준 아들, 딸들이 고맙다 하루쯤은 이런 호사를 누려도 괜찮겠죠? 카테고리 없음 2022.12.23
기생충들 사회적 참사를 바라보는 보수진영의 시각은 왜? 그토록 매정할까? 사회적아픔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쏟아내는 그들의 막말이 사회적 폭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이성적이고 비인간적인 모습이 보수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지면서 권력에 기생하는 기생충들이 세상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것도 ᆢ 이시대의 슬픈 풍경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22